욕실 수건, 매일 쓰는데… 세균 덩어리?! 제대로 관리하는 법

아침저녁으로 씻고 나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욕실 수건, 깨끗할까요?

세탁만 하면 깨끗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수건 속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어요. 꿉꿉한 냄새가 나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면 잘못된 관리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오늘은 수건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세탁법, 그리고 교체 주기까지 아주 속 시원하게 알려드릴게요.



수건, 매일 세탁해야할까?

욕실에서 사용하는 수건은 물기를 머금은 채 습한 환경에 노출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밖에 없어요.

일반적으로 수건은 3~4회 사용 후 세탁하는 것이 좋지만,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피부가 예민해 트러블이 잘 생기는 경우 또는 가족과 함께 사용하는 수건이라면 더 자주 세탁해 주세요.

※ 수건관리 Tip!

세탁할 때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 한 스푼을 넣어 보세요! 식초는 살균 효과가 있으며 수건이 보송보송해진답니다.



수건에서 쉰내가 날 때, 냄새제거 방법

분명 깨끗하게 세탁했는데,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난다?”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수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은 바로 세균과 곰팡이가 원인 일 수 있어요. 냄새 없는 뽀송한 수건을 원하신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 세탁한 다음에는 바짝 말리기
  • 사용 후에는 걸어서 보관하기
  • 2~3개월에 한 번씩 베이킹소다로 살균하기


교체주기, 언제 바꿔야 할까?

수건은 세탁을 반복하면 섬유가 손상되고, 흡수력이 떨어집니다. 6개월~1년마다 교체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아직 6개월이 지나지 않았더라도 수건이 바삭바삭해 흡수율이 떨어질 때, 세탁해도 꿉꿉함이 계속 될 때, 얼룩이 생겨 지워지지 않을 때라면 나와 우리 가족의 위생을 위해 과감히 바꿔주시는 게 좋아요.

버리기 아까운 수건이라면 손걸레로 활용하거나 비 오는 날 창틀 청소용으로 사용해보세요.



수건 세탁방법 알아보기

1. 수건은 가급적 단독세탁 하세요.

  • 다른 옷과 함께 빨면 먼지와 세균이 옮겨갈 수 있어요
  • 섬유 손상을 막고 위생을 지키려면 수건만 따로 세탁하는 게 좋답니다.

2. 적절한 세탁 온도: 40~60도 따뜻한 물로 세탁하기!
3. 염소계 및 산소계 표백제는 섬유를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중성세제로 세탁하세요. 
4. 섬유유연제는 수건의 흡수력을 감소시킬 수 있으니 섬유유연제 대신 식초로 헹굼을 하면 잔여 세제를 제거하고 수건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수건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생활 필수품이지만,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의 온상이 될 수 있어요.

적절한 세탁 주기, 올바른 관리법, 정기적인 교체 습관만 잘 지켜도 피부 건강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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