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도 쿨한 집, 실내 습도 관리 및 환기 하는 법

비오는날

장마철이 되면 집 안 공기가 눅눅하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곰팡이 냄새와 습기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에어컨을 계속 틀어 놓자니 전기 요금이 부담되고, 비 오는 날은 환기도 망설여지죠. 그렇다면 장마철에도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습도와 환기를 신경 써야 하는 이유

여름철 장마 기간에는 실내 습도가 70~80%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요.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는 물론 세균이 번식하는 좋은 조건이랍니다.  침구류나 벽지, 신발장 안까지 습기가 차면 냄새는 물론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호흡기 질환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공기가 정체되어 머리가 아프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해요.


장마철에도 쾌적한 집 만드는 방법

1단계: 제습 제품으로 뽀송한 공간 만들기

창틀이나 신발장, 옷장처럼 습기가 잘 생기는 곳엔 제습제를 꼭 넣어두는 게 좋아요. 요즘은 여러 번 쓸 수 있는 다회용이나 리필형 제습제도 많이 나와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괜찮아요. 옷걸이에 걸 수 있는 제습제나 신발 전용 제습제도 함께 사용하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어요.


2단계: 잠깐이라도 창문 활짝! 눅눅함 날려 버리기

비 오는 날에도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공기가 탁해지기 쉬워요. 하루 2~3번, 5~10분 정도 양쪽 창문을 열어 ‘맞통풍’ 환기를 해주세요. 서큘레이터나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공기가 빠르게 순환돼서 훨씬 쾌적해집니다.
요리하거나 샤워한 뒤엔 잠깐이라도 꼭 창문을 열어주세요. 환기만 잘해도 집 안 공기가 덜 눅눅해지고 훨씬 상쾌해져요.


3단계: 규칙적인 실내 청소로 곰팡이 예방하기

장마철엔 창틀, 욕실 바닥, 장판 모서리처럼 물기가 쉽게 생기는 곳을 매일 한 번씩 닦아주는 게 좋아요. 이불, 매트, 커튼 같은 패브릭은 햇빛이 들 때마다 잘 말려줘야 눅눅함을 줄일 수 있어요. 욕실은 사용 후에 환풍기를 켜거나 문을 열어 습기가 빠져나가게 해주세요.


자주하는 실수, 꼭 체크해보세요!

  • 빨래 방 안에 오래 넣어 놓기: 실내 습도가 급격히 올라가고 냄새가 날 수 있음
  • 창문 열고 방문 닫기: 공기 순환이 막혀 오히려 습기가 고이기 쉬워요
  • 제습제 오래 방치하기: 흡수한 수분이 역류할 수 있으니 주기적인 교체가 필요해요


마무리,

장마철에도 쾌적한 집을 만들 수 있어요. 핵심은 습도 관리와 효율적인 환기입니다. 오늘부터 제습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하루에 한 번은 맞통풍을 해 보세요. 꿉꿉한 장마철에도 시원하고 쾌적한 집을 만들 수 있어요.

댓글 쓰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