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공간중 하나가 바로 침대예요.
우리가 매일 덮는 이불, 베고 자는 베개커버, 그리고 몸을 감싸는 이불 커버와 매트리스 커버... 얼마나 자주 세탁하고 계신가요?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도 아닙니다. 이불과 베개엔 땀, 유분, 각질, 미세먼지, 진드기까지 각종 오염물질이 매일 쌓여요. 침구류 세탁 주기를 제대로 지키는 것만으로도 피부 트러블 예방은 물론, 가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불, 베개커버, 솜류 세탁 주기와 계절별 관리 팁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베개커버 세탁 주기
- 추천 주기: 일주일에 1~2회, 민감성 피부는 3일에 한 번
얼굴과 가장 밀접하게 닿는 침구이기 때문에 화장품 잔여물, 땀, 유분, 각질 등이 쉽게 스며들어요.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등이 고민이라면 자주 교체해 주세요.
이불 커버 & 매트리스 커버 세탁 주기
- 추천 주기: 일주일에 1회, 최소한 2주에 한 번은 필수
이불 커버는 몸 전체와 닿기 때문에, 땀과 각질이 고스란히 묻어요. 자칫 방치하면 진드기와 곰팡이가 번식할 수도 있어요. 세탁 시에는 60도 이상의 온수로 세탁하면 집먼지 진드기 제거 효과가 커요.
이불 솜 & 베개 솜 세탁 주기
추천 주기: 3~6개월에 한 번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솜 안에도 각질, 땀, 진드기 배설물이 스며들어요. 너무 자주 세탁하면 솜이 망가질 수 있어서 일광소독이나 코인세탁소 고온건조를 병행하면 좋아요.
계절별 이불 세탁법
⏵봄, 여름
땀이 많고, 기온도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2주에 한 번, 땀이 많은 사람은 1주일에 한 번 세탁을 추천합니다.
⏵가을, 겨울
상대적으로 오염이 덜하지만, 환기가 부족한 만큼 3~4주에 한 번은 세탁하고, 햇볕 소독은 자주 해주는 게 좋습니다.
침구 청결 관리 꿀팁 3가지
1. 햇볕소독: 햇살 좋은 날, 이불 솜과 베개 솜을 널어두면 자외선 살균 효과가 있어요.
2. 건조기 사용: 고온 건조를 하면 이불 속에 숨어 있는 세균이나 곰팡이, 진드기들이 사라져서 훨씬 더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어요. 눌려 있던 이불도 다시 도톰하게 살아나고, 보드라운 느낌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이불과 베개는 매일 밤 우리의 건강을 맡기는 공간이에요. 세탁이 번거롭더라도 개인적인 위생을 위해 정기적인 침구 관리가 꼭 필요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