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오래 썼다면 꼭 확인하세요! 안경 교체 시기 신호 5가지


하루 종일 내 눈이 되어주는 고마운 안경, 얼마 동안 쓰고 계시나요? 

"부러지거나 깨지지 않으면 계속 써도 되는 거 아닌가?" 하고 몇 년째 같은 안경을 고집하고 계신다면 잘 오셨습니다.

안경렌즈와 테에도 엄연히 수명이 있거든요. 교체 시기를 놓친 안경을 오래 착용하면 시력이 떨어지거나 극심한 눈의 피로를 유발할 수 있는데요. 내 소중한 눈 건강을 위해 지금 바로 체크해 봐야 할 안경 교체 시기 신호 5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1. 렌즈 표면에 미세한 스크래치(흠집)가 가득할 때

안경을 닦을 때 옷 자락이나 일반 휴지로 슥슥 닦으시는 이런 습관은 렌즈 표면에 미세한 스크래치를 냅니다. 렌즈에 흠집이 많아지면 빛이 불규칙하게 굴절되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고요. 불빛이 번져 보여 눈이 쉽게 피로해져요. 

밝은 조명 아래에서 안경렌즈를 비추어 보았을 때 자잘한 선들이 많이 보인다면 이미 수명이 다했다는 신호입니다.


2. 안경을 써도 눈을 찡그리게 되거나 두통이 올 때

언제부턴가 멀리 있는 글씨가 잘 안 보여서 나도 모르게 미간을 찡그리게 되거나, 안경만 쓰면 뒷목이 뻐근하고 두통이 찾아온다면 시력 변화를 의심해야 해요. 성인이 되더라도 생활 습관이나 노화에 따라 시력은 조금씩 변한답니다.

현재 내 눈과 맞지 않는 도수의 안경을 계속 쓰면 눈의 조절 근육이 과도하게 일하게 되어 피로감이 극에 달하게 됩니다.


3. 렌즈가 흐릿하거나 누렇게 변색되었을 때

안경렌즈는 자외선 차단이나 블루라이트 차단 등을 위해 표면에 특수 코팅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코팅막은 시간이 지나면서 열이나 자외선, 땀 등에 의해 벗겨지고 변색됩니다. 렌즈가 전체적으로 누렇게 변했거나 코팅이 울어 투명도가 떨어졌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졌을 확률이 아주 높죠.

자외선 차단이 안 되는 렌즈는 오히려 동공을 확장시켜 눈에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니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4. 안경테가 비틀어지거나 코받침이 오염되었을 때

아무리 렌즈가 깨끗해도 안경테가 휘어져 있다면 말짱 도루묵! 초점이 미세하게 틀어지거든요. 안경을 평평한 바닥에 내려놓았을 때 양쪽 다리가 균일하게 닿지 않고 덜컥거린다면 테가 뒤틀린 상태입니다.

그리고 코받침에 초록색 이물질이 끼거나 귀에 거는 부분이 까졌다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기도 하고요. 초점이 잘 안 맞기 때문에 안경원을 방문해 피팅을 받거나 테를 교체하는 게 좋아요.


5. 안경 바꾸고 2년이 지났을 때

※ 전문의들이 권장하는 안경렌즈의 평균 수명은 1년에서 1년 반입니다.

겉으로 볼 땐 말짱해 보여도 플라스틱 재질의 안경렌즈는 시간이 흐르면 성능이 떨어져요. 뜨거운 음식 먹을 때 김을 쬐고, 여름철 뜨거운 차 안에 안경을 보관하는 등의 일상적인 자극들이 코팅을 미세하게 손상시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1년~2년에 한 번씩은 안경원에 방문해 시력 검사를 받고 상태를 점검하는 게 안전해요.


"아직 잘 보이는데.." 안경테가 늘어난 줄도 모르고 쓰고 있었더라면 불빛 아래에서 렌즈를 꼼꼼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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